파독전시관
2014년 6월 28일 개관된 파독전시관은
사랑하는 가족을 두고 머나먼 독일로 건너가야했던 경제 역군들의
삶과 애환, 역사를 널리 전하고자 건립되었습니다.
파독전시관 입구의 타임터널에 들어서면
자연스레 파독의 역사적인 순간으로 거슬러갑니다.
이어서 1960년대 조국 근대화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었던
파독근로자들의 생생했던 현장과 어려움 속에서도 잊지 않았던 고국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그들이 오늘날의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하 800 ~ 1200미터
암흑 속 탄광의 재현
파독전시관의 입구, 타임터널을 지나 좁은 암흑 통로를 들어서면, 곡괭이질 소리와 함께 탄광의 분위기가 재현되어 있습니다.
광부들은 오로지 가족과 조국의 미래를 위해 ‘글뤽아우프‘
(살아서 돌아오라)를 외치며 힘겨운 노동을 견뎌냈습니다.
탄광을 지나면 본격적인 전시장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파독 광부를 테마로 한 ‘광부의 젊은 날’에는 탄광 생활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착암기, 램프, 광부복 등 전시되어 있습니다.
간호사들의 눈물겨운 애환
파독 광부들의 생생했던 삶의 현장을 지나면 파독 간호사들의 치열했던 병원 생활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낯선 서양 문화, 언어의 벽을 넘어 환자를 간호해야 했던 그분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알고 있나요? 그럼에도 그들은 “코리아 엔젤” 이라 칭송받으며 주어진 의무를 묵묵히 수행하였습니다.
파독 간호사를 테마로 한 ‘병원 생활, 희망의 밑거름’에는 간호복을 입은 꽃다운 그녀들의 손때 묻은 추억의 소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젊은 날, 그리고 종착역
독일마을 파독전시관에는 파독 광부·간호사들의 치열했던 삶의 현장과 더불어 그들의 개인적이고 인간적인 삶의 흔적들도 엿볼 수 있습니다.
고국에 두고 온 가족과 친지들을 그리워하며 교환했던 편지와 엽서, 독일에 정착하며 사용한 다양한, 귀중한 소품들이 기증되어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는 파독 이야기
10분 미만의 짧은 영상 속에는 꿈을 안고 독일로 건너갔던 근로자들의
파독 배경과 애환에 대한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파독 근로자 만나보기
오시는 길
관람안내
관람료
(미취학아동,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 65세 이상, 남해군민 무료)
주소
관람 시간
(17:30 입장 마감)